반구대 암각화 — 선 몇 개로 고래 종을 가려낸 그림
울산 대곡천 절벽의 고래 그림에서 최소 일곱 종이 구분됩니다. 물기둥 모양과 주름 개수로 종을 가르는 근거, 202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전말, 작살 박힌 고래뼈가 뒤집은 “주운 고래” 논쟁, 그리고 해마다 40일씩 잠기는 문제까지 정리했습니다.
울산 대곡천 절벽의 고래 그림에서 최소 일곱 종이 구분됩니다. 물기둥 모양과 주름 개수로 종을 가르는 근거, 202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전말, 작살 박힌 고래뼈가 뒤집은 “주운 고래” 논쟁, 그리고 해마다 40일씩 잠기는 문제까지 정리했습니다.
2400년 전 청동거울 뒷면에 1만 3천 개가 넘는 선이 0.3밀리미터 간격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현대 기술로도 재현 불가”라는 통설이 왜 틀렸는지, 참빗살 21가닥 컴퍼스의 실증, 주석 32퍼센트 합금의 의미, 그리고 이름과 출토지를 둘러싼 이야기까지 정리했습니다.
1500년 동안 인형으로 알려졌던 신라 국보가 CT 분석으로 주전자 구조임이 확인됐습니다. 말 엉덩이의 깔때기와 가슴의 대롱, 240cc라는 용량, 나무 원통 성형 기법, 그리고 2021년에 나온 “등잔설”까지 정리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1층에 13.5미터짜리 석탑이 실내에 서 있습니다. 대리석이라 산성비에 녹기 때문입니다. 탄산칼슘과 화강암의 차이, 1907년 하루 만의 반출과 1918년 환수, 10년에 걸친 보존처리까지 정리했습니다.
1669년 송이영이 만든 국보 혼천시계. 서양 자명종의 추동력 장치에 동양의 혼천의를 결합한 기계입니다. 쇠구슬이 종을 치는 구조와, ‘장영실의 혼천의’라는 흔한 오해를 정리했습니다.
1441년 조선이 시작한 강우 측정 제도. 핵심은 그릇이 아니라 전국이 같은 규격을 쓰고 중앙에 보고한 표준화였습니다. 세자 문종의 실험 기록과 현존 유일 실물 금영측우기까지 정리했습니다.
1993년 부여 능산리 절터에서 주차장 공사 직전 긴급 발굴로 출토된 국보 백제 금동대향로. 진흙과 물이 공기를 막아 도금까지 온전히 남은 이유, 뚜껑에 뚫린 12개 구멍의 대류 설계, 그리고 그중 8개가 완성 후에 넓혀진 흔적까지 정리했습니다.
1966년 도굴꾼이 석가탑을 흔들고 달아난 뒤, 해체 수리 중 탑 속에서 발견된 신라 시대 두루마리. 현존 최고(最古) 목판 인쇄물로 평가받는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의 발견 경위와 연대 논쟁, 한지의 내구성을 정리했습니다.
리움미술관 소장 국보 금동탑은 보통 20~30cm인 금동 공양탑 중 155cm에 달하는 이례적인 크기입니다. 고려 목조건축을 그대로 옮긴 구조와 개태사지 출토설, 원래 7층이었다는 추정까지 정리했습니다.
1971년 전남 화순에서 발견된 팔주령과 쌍두령. 고철로 넘어갈 뻔한 이 유물이 일곱 달 만에 국보가 되기까지의 일화와, 이음매 없는 방울 속에 구슬이 든 주조 기술, 검과 거울에 다른 합금을 쓴 재료공학까지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