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사지 석탑 — 돌 2,800개를 목수처럼 짜 맞춘 탑, 해체에 20년이 걸린 이유
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돌을 쌓은 것이 아니라 기둥·보·서까래를 돌로 깎아 짜 맞춘 구조입니다. 1915년 조선총독부가 부은 시멘트 185톤, 20년 225억 원이 든 해체 수리, 감사원의 원형 지적, 사리봉영기와 선화공주 전설의 충돌까지 정리했습니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돌을 쌓은 것이 아니라 기둥·보·서까래를 돌로 깎아 짜 맞춘 구조입니다. 1915년 조선총독부가 부은 시멘트 185톤, 20년 225억 원이 든 해체 수리, 감사원의 원형 지적, 사리봉영기와 선화공주 전설의 충돌까지 정리했습니다.
칼몸 좌우로 가지가 세 개씩 뻗은 칠지도는 무기가 아닙니다. 철은 붉게 삭았는데 금으로 새긴 글자만 아직 빛나는 이유, 하사설과 헌상설이 평행선을 달리는 이유, 제작 연대 두 학설까지 정리했습니다.
1993년 부여 능산리 절터에서 주차장 공사 직전 긴급 발굴로 출토된 국보 백제 금동대향로. 진흙과 물이 공기를 막아 도금까지 온전히 남은 이유, 뚜껑에 뚫린 12개 구멍의 대류 설계, 그리고 그중 8개가 완성 후에 넓혀진 흔적까지 정리했습니다.
나주 정촌고분에서 나온 금동신발 안에는 파리 번데기 껍질이 있었습니다. 법의곤충학이 밝혀낸 ‘빈(殯)’ 장례 절차와, 삼국시대에 단 하나뿐인 용머리 장식의 정체를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