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마인물형토기 — CT를 찍자 인형이 주전자가 됐다

도기 기마인물형 명기 — 말 탄 사람 모양의 신라 토기

1500년 동안 인형으로 알려졌던 신라 국보가 CT 분석으로 주전자 구조임이 확인됐습니다. 말 엉덩이의 깔때기와 가슴의 대롱, 240cc라는 용량, 나무 원통 성형 기법, 그리고 2021년에 나온 “등잔설”까지 정리했습니다.

경천사지 십층석탑 — 비에 녹는 국보가 실내로 들어온 이유

개성 경천사지 십층석탑 — 국립중앙박물관 실내 전시 전경

국립중앙박물관 1층에 13.5미터짜리 석탑이 실내에 서 있습니다. 대리석이라 산성비에 녹기 때문입니다. 탄산칼슘과 화강암의 차이, 1907년 하루 만의 반출과 1918년 환수, 10년에 걸친 보존처리까지 정리했습니다.

반가사유상의 과학 — 두께 5mm 청동에 담긴 신라의 밀랍주조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 반가부좌 자세로 사유하는 금동 불상

국보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은 청동 두께가 5mm에 불과한데도 1400년째 흠집 없이 남아 있습니다. 밀랍으로 원형을 뜨는 단 한 번의 주조 기법과, 바다 건너 일본 목조 불상과의 흥미로운 연결고리를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