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대장경 경판 — 나무는 100년이면 휘는데 800년째 반듯한 이유
해인사 대장경판 8만여 장이 800년 가까이 뒤틀리지 않은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결과 직각으로 물린 마구리, 순도 99.6% 구리판, 생옻 덧칠까지 — 그리고 “바닷물에 3년 담갔다”는 통설이 어디까지 확인된 것인지 정리했습니다.
해인사 대장경판 8만여 장이 800년 가까이 뒤틀리지 않은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결과 직각으로 물린 마구리, 순도 99.6% 구리판, 생옻 덧칠까지 — 그리고 “바닷물에 3년 담갔다”는 통설이 어디까지 확인된 것인지 정리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1층에 13.5미터짜리 석탑이 실내에 서 있습니다. 대리석이라 산성비에 녹기 때문입니다. 탄산칼슘과 화강암의 차이, 1907년 하루 만의 반출과 1918년 환수, 10년에 걸친 보존처리까지 정리했습니다.
리움미술관 소장 국보 금동탑은 보통 20~30cm인 금동 공양탑 중 155cm에 달하는 이례적인 크기입니다. 고려 목조건축을 그대로 옮긴 구조와 개태사지 출토설, 원래 7층이었다는 추정까지 정리했습니다.
고려청자의 비색은 유약 속 철분을 환원염으로 구워 만든 색입니다. 같은 흙도 공기를 넣고 구우면 누렇게 변하는 이유, 중국에 없던 상감기법, 그리고 완전한 재현이 아직 난제인 까닭을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