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사 무량수전의 착시 보정 — 반듯해 보이려고 휘게 지은 집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은 곧게 보이려고 일부러 곡선으로 지은 건물입니다. 배흘림기둥과 귀솟음, 안허리곡 등 사람 눈의 착시를 계산해 넣은 고려 목수의 설계를 정리했습니다.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은 곧게 보이려고 일부러 곡선으로 지은 건물입니다. 배흘림기둥과 귀솟음, 안허리곡 등 사람 눈의 착시를 계산해 넣은 고려 목수의 설계를 정리했습니다.
국보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은 청동 두께가 5mm에 불과한데도 1400년째 흠집 없이 남아 있습니다. 밀랍으로 원형을 뜨는 단 한 번의 주조 기법과, 바다 건너 일본 목조 불상과의 흥미로운 연결고리를 정리했습니다.
고려청자의 비색은 유약 속 철분을 환원염으로 구워 만든 색입니다. 같은 흙도 공기를 넣고 구우면 누렇게 변하는 이유, 중국에 없던 상감기법, 그리고 완전한 재현이 아직 난제인 까닭을 정리했습니다.
첨성대는 무게중심을 낮춘 곡선형 구조로 접착제 없이 돌만 쌓아 올린 신라의 천문 관측 시설입니다. 2016년 규모 5.8 경주 지진에도 큰 손상 없이 버틴 원리와 27단·362개 돌에 얽힌 해석을 정리했습니다.
자격루는 물의 수위 변화가 구슬을 굴려 인형이 스스로 종을 치게 만든 조선의 자동 시계입니다. 1434년 장영실의 설계 원리와, 원본은 사라지고 1536년 중수본 일부만 국보로 남은 사연을 정리했습니다.
해인사 장경판전은 크기가 다른 살창과 숯·소금·횟가루를 다진 바닥으로 습도를 다스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설명이 실제로 측정된 것은 2016년부터입니다. 1970년대 콘크리트 보관고 실패, 경판 수종과 수량 논쟁, 이운 기록까지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