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전 — 설계도가 남아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로켓
1448년 세종 때 개발된 화약 추진 병기 신기전. 활이 아니라 화약의 힘으로 스스로 날아가는 원리와, 500년 넘게 전해진 설계도로 실제 복원 발사에 성공한 이야기를 정리했습니다.
1448년 세종 때 개발된 화약 추진 병기 신기전. 활이 아니라 화약의 힘으로 스스로 날아가는 원리와, 500년 넘게 전해진 설계도로 실제 복원 발사에 성공한 이야기를 정리했습니다.
물을 붓지 않고 한 방울씩 세어 떨어뜨리는 조선 시대 연적. 공기구멍 하나로 대기압을 조절해 먹의 농도를 맞추던 원리와, 물고기 모양에 담긴 등용문의 의미를 정리했습니다.
자격루는 물의 수위 변화가 구슬을 굴려 인형이 스스로 종을 치게 만든 조선의 자동 시계입니다. 1434년 장영실의 설계 원리와, 원본은 사라지고 1536년 중수본 일부만 국보로 남은 사연을 정리했습니다.
거중기는 도르래 8개를 엮어 적은 인력으로 무거운 돌을 들어 올린 정약용의 기계입니다. 10년 예상이던 수원 화성 공사를 2년 9개월로 줄인 원리와, 『화성성역의궤』가 200년 뒤 복원을 가능케 한 이유를 정리했습니다.
해인사 장경판전은 크기가 다른 살창과 숯·소금·횟가루를 다진 바닥으로 습도를 다스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설명이 실제로 측정된 것은 2016년부터입니다. 1970년대 콘크리트 보관고 실패, 경판 수종과 수량 논쟁, 이운 기록까지 정리했습니다.
앙부일구는 오목한 반구 안쪽 눈금으로 시각과 절기를 동시에 읽는 해시계입니다. 1434년 세종이 혜정교와 종묘 앞 길가에 설치해 백성 누구나 보게 한 이유, 12지신 그림으로 시각을 표시한 사연을 정리했습니다.
석빙고 원리는 얼음을 얼리는 게 아니라 겨울 얼음을 지키는 설계였습니다. 아치 천장이 더운 공기를 배출하는 대류 구조, 흙과 잔디의 단열, 녹은 물을 즉시 빼는 배수까지 — 전기냉장고보다 200년 앞선 저온 창고를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