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의 과학 — 올라탈 수 없게 설계된 배

거북선의 과학 — 올라탈 수 없게 설계된 배

1592년 일본 수군의 유일한 전술은 배에 올라타 싸우는 것이었습니다. 거북선은 그 전술 자체를 설계로 지워버린 배입니다. 판옥선 위에 덮은 지붕과 쇠못, 평저선의 과학, 사천해전 첫 실전, 철갑선 논쟁, 그리고 2026년 6월 국립해양유산연구소가 내린 2층 결론까지 정리했습니다.

표충비 땀 흘리는 비석, 전설과 결로의 과학 사이

밀양 표충비각 — 비석을 보호하는 작은 비각 전경

밀양 표충비는 나라에 큰일이 있기 전 땀을 흘린다는 전설로 유명합니다. 과학이 설명하는 결로의 원리, 그런데 왜 하필 국난 앞에서 기록됐는지에 대한 선택적 기억 가설, 그리고 사명대사 비석의 내력까지 정리했습니다.

조선왕조실록 사고, 500년 기록을 지킨 조선의 분산 백업 설계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 — 도쿄에서 돌아온 중종·성종대왕실록 실물

조선왕조실록 사고는 같은 책을 네 벌씩 만들어 먼 곳에 나눠 보관한 분산 백업 설계였습니다. 임진왜란에서 살아남은 전주사고본, 일제가 반출해 관동대지진에 불탄 오대산사고본, 그리고 2006년의 귀환까지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