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비 한 푼 없이 내 웹사이트 주소를 가질 수 있다는 거 아셨나요? 깃허브 페이지(GitHub Pages) 무료 배포를 쓰면 파일을 올려두는 것만으로 인터넷 주소가 생깁니다. 저는 코딩이 전공도 직업도 아닌 현직 레미콘(믹서트럭) 기사인데요. AI의 도움으로 만든 ‘레미콘 운행일지’ 웹앱을 이 방식으로 올려서, 지금도 매일 현장에서 쓰고 있어요.

깃허브 페이지란 무엇인가요
깃허브 페이지란 깃허브(GitHub, 코드 보관 사이트)에 올려둔 파일을 그대로 웹사이트로 보여주는 무료 서비스를 말합니다. 파일을 올리면 사용자이름.github.io/저장소이름 형태의 인터넷 주소가 생겨요. 서버 임대료도, 도메인 비용도 0원입니다.
한 줄로 정리하면 이래요. “파일을 올려두면 인터넷 주소가 생기는 무료 서비스.” 홈페이지를 만들려면 서버부터 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면, 그 단계를 통째로 건너뛸 수 있는 거예요.
왜 무료로 배포할 수 있나요
서버가 할 일이 없는 앱이라면, 화면을 그리는 파일만 인터넷에 올려두면 되기 때문이에요. 제 운행일지 앱이 딱 그런 경우입니다. 바리수, 운반량, 주유량 같은 기록이 전부 사용자 폰 안(브라우저 저장소)에 저장돼요. 인터넷에는 화면 파일만 있으면 됩니다.
이런 방식을 ‘정적 사이트’라고 불러요. 회원 가입이나 결제처럼 서버가 계산할 일이 없는 사이트라는 뜻입니다. 개인 기록 앱, 포트폴리오, 소개 페이지가 대부분 여기에 해당해요.
내 상황이 맞는지 체크해 보세요.
- ☐ 회원 로그인이나 결제 기능이 필요 없다
- ☐ 데이터를 여러 사람이 공유하지 않아도 된다
- ☐ 코드가 공개돼도 괜찮다 (비밀번호를 코드에 넣지 않는다)
세 가지 모두 해당되면 깃허브 페이지 무료 배포로 충분합니다.
코딩 몰라도 배포하는 방법
명령어를 몰라도 웹사이트에서 파일을 올리는 것만으로 시작할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엔 그렇게 했습니다. 깃허브 웹사이트에서 파일을 직접 올리고 고치는 방식이었고, 제 커밋 기록에는 지금도 ‘Add files via upload’가 그대로 남아 있어요. 자동 배포 설정은 두 달쯤 지나서야 붙였습니다.
순서는 이게 전부예요.
| 단계 | 할 일 | 비고 |
|---|---|---|
| 1 | 깃허브 가입 후 저장소(폴더) 만들기 | 반드시 공개(public)로 설정 |
| 2 | 웹 화면에서 HTML 파일 업로드 | 명령어 필요 없음 |
| 3 | Settings → Pages에서 Branch를 main으로 지정 | 저장 버튼 누르면 끝 |
| 4 | 몇십 초 뒤 생성된 주소로 접속 | 사용자이름.github.io/저장소이름 |
저장소 이름을 아예 사용자이름.github.io로 만들면 별도 설정 없이 그 주소 그대로 사이트가 생겨요. 한 번 설정해 두면 그다음부터는 파일을 올릴 때마다 자동으로 반영됩니다. 제 앱도 코드를 올리면 몇십 초 뒤에 주소에 새 버전이 떠요.

무료 한도는 어디까지인가요
개인 블로그나 기록 앱 수준에서는 한도에 걸릴 일이 사실상 없습니다. 깃허브가 공식 문서에 밝힌 한도는 이래요(2026년 8월 기준, 출처: GitHub 공식 문서).
| 항목 | 한도 |
|---|---|
| 배포 사이트 크기 | 최대 1GB |
| 월 대역폭 | 100GB (소프트 리밋) |
| 시간당 빌드 횟수 | 10회 |
| 배포 타임아웃 | 10분 |
참고로 제 운행일지 앱은 40일 치 기록(총 210바리, 운행거리 3,358km)을 담고도 파일 크기가 한도 근처에도 못 갑니다. 데이터가 폰에 저장되는 구조라 사이트 파일은 화면 그리는 코드뿐이거든요.
가진 도메인을 연결하는 것도 무료예요. Settings → Pages에 도메인을 입력하고 DNS를 연결하면 됩니다. “Enforce HTTPS”를 켜면 Let’s Encrypt 보안 인증서가 무료로 발급되고 자동 갱신돼요(2018년 5월부터 지원, 출처: GitHub).
무료 배포의 한계와 주의점
공짜인 만큼 안 되는 것도 분명히 있어서, 시작 전에 알아두는 게 좋아요. 제가 실제로 부딪히며 확인한 것과 약관상 제한을 함께 정리합니다.
첫째, 무료 계정은 저장소가 공개여야 해요. 코드가 누구에게나 보인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비밀번호나 개인정보를 코드에 넣으면 절대 안 돼요. 비공개 저장소로 배포하려면 월 4달러짜리 유료 플랜이 필요합니다(2026년 기준).
둘째, 서버 기능이 없어요. 회원 관리, 데이터베이스, 문의 폼 처리는 못 합니다. 여러 기기에서 같은 데이터를 보는 것도 안 돼요. 저는 이 한계 때문에 앱에 백업·복원 기능을 따로 넣었습니다. 브라우저 저장 공간을 지우면 기록이 사라지니, 앱에서 정기 백업을 안내하고 있어요.
셋째, 약관상 쇼핑몰·전자상거래·유료 서비스 운영용 호스팅은 금지예요(출처: GitHub 약관). 포트폴리오, 기술 블로그, 개인 앱 용도라면 문제없습니다.
다른 무료 호스팅과 뭐가 다른가요
기능은 가장 적지만 “청구서가 아예 없다”는 단순함이 깃허브 페이지의 강점이에요. 2026년 기준으로 주요 무료 호스팅을 비교하면 이렇습니다.
| 서비스 | 무료 한도 | 특징 |
|---|---|---|
| GitHub Pages | 대역폭 월 100GB | 파일 올리면 끝, 과금 전환 없음 |
| Cloudflare Pages | 대역폭 무제한, 월 500회 빌드 | 한도가 가장 후함 |
| Netlify | 무료 플랜도 상업적 이용 허용 | 폼 처리 등 부가 기능 |
| Vercel | 무료 플랜 상업적 이용 금지 | 트래픽 급증 시 과금 전환 위험 |
트래픽이 아주 많거나 서버 기능이 필요해지면 Cloudflare Pages 같은 대안으로 넘어가면 돼요. 하지만 처음 만드는 개인 앱이라면, 깃허브 페이지 무료 배포로 시작해서 손해 볼 일은 없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깃허브 페이지는 정말 완전 무료인가요?
네, 공개 저장소라면 배포·주소·HTTPS까지 전부 무료입니다. 사이트 크기 1GB, 월 대역폭 100GB 한도가 있지만(출처: GitHub 공식 문서), 개인 블로그나 기록 앱 수준에서는 걸릴 일이 거의 없어요. 다만 저장소를 비공개로 하려면 유료 플랜이 필요합니다.
코딩을 전혀 몰라도 배포할 수 있나요?
네, 깃허브 웹사이트에서 파일을 올리고 설정에서 Pages를 켜는 것만으로 가능합니다. 명령어는 몰라도 돼요. 저도 레미콘 기사이고 코딩이 직업이 아니지만, 처음엔 웹 화면에서 파일을 직접 올리는 방식으로 시작했습니다. 다만 올릴 HTML 파일 자체는 있어야 하는데, 요즘은 AI에게 부탁해 만들 수 있어요.
깃허브 페이지로 쇼핑몰을 운영해도 되나요?
안 됩니다. 깃허브 약관상 온라인 쇼핑몰, 전자상거래, 유료 서비스 운영용 무료 호스팅은 금지예요. 비밀번호나 카드번호 같은 민감한 정보 처리도 금지입니다. 포트폴리오, 기술 블로그, 개인용 앱, 문서 사이트 용도라면 문제없어요.
배포하면 내 코드가 다른 사람에게 다 보이나요?
무료 계정이라면 네, 저장소가 공개라서 코드를 누구나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비밀번호, API 키, 개인정보를 코드에 넣으면 안 돼요. 코드는 숨기고 사이트만 공개하려면 월 4달러의 GitHub Pro가 필요합니다(2026년 기준).
브라우저에만 저장되는 데이터는 안전한가요?
브라우저 저장 공간을 지우면 기록이 사라지므로, 정기적인 백업이 필요합니다. 서버 없는 앱의 구조적 한계예요. 저는 앱에 백업 파일 내보내기·복원 기능을 넣어서 이 문제를 보완했습니다. 이런 앱을 쓰신다면 한 달에 한 번은 백업 파일을 따로 저장해 두시길 권해요.
이 글의 한도·요금 정보는 2026년 8월 기준입니다. 깃허브 정책은 바뀔 수 있으니, 배포 전에 GitHub 공식 문서에서 최신 조건을 한 번 더 확인하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