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토스뱅크나 카카오뱅크 계좌가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통장이 없는 인터넷전문은행이라 잔액이 그냥 사라질 수도 있거든요. 실제로 이런 계좌를 놓치면 상속재산 신고 누락으로 가산세까지 붙습니다.
이 글에서는 피상속인의 숨겨진 인터넷은행 계좌를 찾는 방법과, 찾은 뒤 어떻게 상속 처리하는지까지 단계별로 안내합니다.
이 내용은 2026년 7월 기준입니다. 제도나 절차는 변경될 수 있으니, 신청 전 각 기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종 확인하시길 권장합니다.
먼저 알아야 할 것: 사망신고 하면 계좌가 바로 막힙니다

사망신고가 접수되는 순간, 행정망을 통해 모든 금융기관에 자동 통보됩니다. 토스뱅크·카카오뱅크를 포함한 피상속인 명의 계좌는 자동이체와 카드결제까지 일괄 거래정지됩니다.
장례비용 등 긴급 지출이 필요하다면 사망신고 전에 미리 출금해 두는 것이 실무상 중요합니다.
1단계: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로 전체 금융재산 파악하기
피상속인의 숨겨진 인터넷은행 계좌를 찾는 가장 빠른 첫 걸음은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입니다.
신청 방법
- 온라인: 정부24(gov.kr) 로그인 후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검색
- 방문: 사망자 주소지와 무관하게 가까운 주민센터 어디서나 신청 가능
조회되는 항목
| 항목 | 포함 여부 |
|---|---|
| 금융재산(예금·적금·보험·증권) | ✅ |
| 토지·자동차 | ✅ |
| 국세·지방세 체납 여부 | ✅ |
| 연금 가입 여부 | ✅ |
| 인터넷전문은행(토스뱅크·카카오뱅크) | ⚠️ 포함되지 않을 수 있음 |
결과는 신청 후 약 15~20일 이내 문자·우편·온라인으로 수령합니다.
⚠️ 중요: 안심상속 서비스로 대부분의 금융재산을 파악할 수 있지만, 인터넷전문은행(토스뱅크·카카오뱅크·케이뱅크)은 자동으로 포함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각 은행에 별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2단계: 금융감독원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서비스’ 추가 신청
안심상속 서비스와 병행해서 신청하면 더 촘촘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신청 경로
- 온라인: 금융감독원 소비자포털(fss.or.kr)
- 방문: 전국 시중은행·우체국·생명보험사 창구
주의사항
- 결과 조회 유효 기간: 통보일로부터 3개월
- 공식 안내에 “조회 불가한 일부 금융회사가 있다”고 명시되어 있음
- 인터넷전문은행은 포함되지 않을 수 있어 각 은행 별도 조회 필수
3단계: 토스뱅크 계좌 상속 처리 방법

토스뱅크는 지점이 없는 인터넷전문은행이지만 전용 온라인 접수 페이지에서 비대면으로 상속 처리가 가능합니다.
필요 서류 (발급일 기준 3개월 이내)
- ☐ 피상속인 기본증명서 (상세, 주민번호 뒷자리·사망일 포함)
- ☐ 피상속인 가족관계증명서 (상세, 모든 상속인 포함)
- ☐ 신청인 신분증 사본
- ☐ 토스뱅크 고객요청서(상속용) PDF (필요 시 별도 제출)
처리 절차
- 토스뱅크 홈페이지에서 상속 접수 신청
- 서류 심사 후 법정 상속인 전원의 전자서명 동의 진행
- 동의 완료 시 신청인 계좌로 즉시 이체 (1원 인증 필요)
토스(핀테크 앱)와 토스뱅크(인터넷전문은행)는 별도 법인입니다. 토스 앱 잔액과 토스뱅크 계좌 잔액은 상속 처리 채널이 다르므로, 두 가지를 나누어 확인하셔야 합니다.
4단계: 카카오뱅크 계좌 상속 처리 방법
카카오뱅크는 앱이나 지점 방문 없이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만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필요 서류
- ☐ 사망진단서
- ☐ 피상속인 기본증명서·가족관계증명서
- ☐ 상속인 신분증 사본·기본증명서·가족관계증명서
- ☐ 상속포기·한정승인 시 법원 결정서
- ☐ 피상속인의 카카오뱅크 계좌번호 (모를 경우 금감원 조회 후 확인)
카카오 계열사 구분 주의
카카오 계열 서비스는 각각 별도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 서비스 | 상속 처리 채널 |
|---|---|
| 카카오뱅크 (은행) | 이메일·우편 서류 제출 |
|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 별도 처리 |
| 카카오페이증권 (증권) | 고객센터 02-6099-8600 별도 접수 |
카카오페이 잔액이 카카오페이증권 계좌와 연동된 경우, 카카오페이증권 고객센터를 통해 처리해야 합니다.
계좌번호 자체를 모를 때 추가로 활용할 수 있는 경로
피상속인이 어떤 인터넷은행을 썼는지조차 모를 경우, 아래 경로를 추가로 활용하세요.
- 한국신용정보원(kcredit.or.kr):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 은행·보험·증권·카드 등 업권별 결과 수령
- 금융감독원 파인(fine.fss.or.kr):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 (안심상속 서비스와 병행 활용)
- 어카운트인포 앱(accountinfo.or.kr): 본인 인증 기반이라 상속인이 직접 사용하기 어려우므로, 위 두 경로를 먼저 활용하는 것을 권장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 상속세 신고 기한
피상속인의 숨겨진 인터넷은행 계좌를 늦게 파악하면 생기는 문제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상속세 신고 기한입니다.
- 신고·납부 기한: 사망일로부터 6개월 이내 (국외 거주 상속인은 9개월)
- 토스뱅크·카카오뱅크 잔액도 상속재산에 포함
- 신고 누락 시: 무신고 가산세 20% + 납부불성실 가산세(일 0.022%) 부과
계좌 파악이 늦어지면 신고 기한을 놓칠 위험이 있습니다. 사망 직후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먼저 신청하고, 인터넷전문은행은 별도로 각 은행에 동시에 문의하는 것이 실무상 가장 안전합니다.

이것도 함께 챙기세요
피상속인의 계좌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함께 확인하면 좋은 항목들입니다.
- 국민연금 사망일시금·유족연금: 국민연금공단(nps.or.kr)에서 신청 가능하며, 안심상속 서비스 조회 결과에서도 연금 가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미수령 보험금: 금융감독원 ‘내보험 다보여’ 서비스(cont.insure.or.kr)에서 피상속인 명의 보험 계약 전체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 정부 장제급여: 국민기초생활수급자나 의료급여 수급자였다면 장제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주민센터에서 확인하세요.
이 글에서 안내하는 모든 서비스는 무료이며, 별도의 신청 대행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대행을 권유하는 업체가 있다면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 내용은 2026년 7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제도 변경·예산 소진 등으로 세부 내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신청 전 정부24·금융감독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반드시 재확인하시길 권장합니다.